안녕하세요, 보험 3년 차 200명 고객관리 하고 있는 여팀장입니다.
보험금청구 다들 얼마나 해보셨습니까? 건강한 젊은 세대는 큰 보험금청구를 해본 적 없을 겁니다. 기껏해야 산부인과 진료, 도수 치료, 골절 수술 등이 있을 겁니다. 갑작스러운 목돈 지출에 당황했지만 보험금을 받고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그리고 아무렇지 않게 다시 일상생활로 복귀를 합니다. 보험 혜택을 받은 거는 잊고 지내며 다달이 나가는 보험료에 불만을 드러냅니다.
살면서 큰 질병에 걸리지 않는 이상 보험금청구를 크게 할 일이 많지 않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내가 큰 병에 걸리거나 다칠 거라는 생각을 하지 않으며 살아갑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일어날지 안 일어날지 알 수 없는데 확률에 베팅해야 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보험상품에 대해 더욱더 회의적입니다. 누군가가 '만약'이라는 단어를 꺼내며 보험 청약서를 들이민다면 단호하게 거절하거나 불청객 취급하는 경우가 십상입니다.
그러나, 문제 없이 살다가 갑작스럽게 큰 질병에 진단받게 되는 경우, 적지 않은 문젯거리들이 현실적으로 다가옵니다.
" 보험료보다는 보장을 더 챙겨둘걸.. "
크게 아플 것 같지 않고, 아프더라도 우리나라는 의료보험도 잘 되어있고 하니까 괜찮을 거야, 라며 보험료를 최대한 낮추고 특약들을 이것저것 빼거나 담보 금액을 조금이라도 낮춰서 싸게 가입하려는 분들이 있습니다. 본인의 선택이지만 큰 질병의 경우 당장의 근로활동을 멈추고 치료에 전념하거나 당장 수술에 들어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경우 고정지출이 끊겨버립니다. 짧게는 2주 많게는 6개월 이상 일을 하지 못해 급여를 받지 못해 모아뒀던 돈에서 고정지출을 해결해야 합니다. 내가 고정지출이 한 달에 300만 원인데 6개월 일을 못한다면 대략 1800만 원의 금액이 마이너스가 됩니다. 이는 적지 않은 돈입니다. 보험금을 얼마 수령 할 수 있다고 대략적으로 계산이 되면 후회가 밀려온다고 합니다. 몇 천 원, 몇 만 원 아끼지 말 걸..이라는 후회입니다.
" 왜 보험을 이것밖에 가입을 안 했지? "
첫 번째와 비슷한 맥락입니다. 그 때 설계사가 들고 왔던 3만 원짜리 가입만 했었어도 3000만 원 더 받을 수 있었는데.. 실제로 관리를 하고 있는 고객으로부터 들었던 내용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가입되어 있는 실손의료비보험의 경우 일부 자기 부담금을 제외하고 실제 치료에 지출한 의료비를 보장합니다. 이는 가입 시기별로 큰 편차를 보이기도 합니다. 내가 진단비뿐 아니라 수술비, 입원비 특약까지 따로 가입했다면 수술했을 경우에는 최소 30만 원 최대 500, 1000만 원을 수령 가능하고 입원비의 경우 최소 1만 원부터 10만 원가량을 실비 외에 추가적으로 받게 됩니다. 여기까지는 대부분 비슷하게 보험 특약이 구성되어 있지만 '진단비'의 경우 사람마다 편차가 굉장히 심합니다.
한 가정의 가장이 암진단비가 겨우 3000만원 뿐이 없습니다. 오히려 부모들은 자녀들의 암진단비는 5000만 원, 1억 그 이상을 채워줍니다. 자녀보다는 부모가 암에 진단받을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자녀가 불행하게도 암에 진단받으면 부모가 일을 하며 케어를 할 수 있지만 본인이 암에 진단받아 치료에 전념하느라 소득이 끊기게 되면 가정 전체에 타격을 줍니다. 그렇기에 부모로서 자녀보험을 제대로 해주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되나, 본인의 보험 특히 진단비는 최소 본인의 연봉 3배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치료에 전념하면서도 생활비 충당이 가능합니다.
" 조금 더 일찍, 지금보다 더 건강할 때 가입 할 걸 .. "
보험사는 보험금 지급 했던 이력 및 여부를 기록해둡니다. 기록이 많이 남아있는 경우 추후 가입 하고 싶어도 보험사에서 가입을 거절합니다. 손해율이 클 거라는 예상 때문입니다. 가입자로부터 매달 받는 보험료는 정해져 있지만 과거 이력도 많고 자주 아픈 고객이 지속적으로 보험금을 청구하면 사기업인 보험회사 입장에서는 손해를 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20대 때부터 잦은 질염 혹은 방광염으로 자주 산부인과에 다녔던 여성 A 씨는 지속적으로 실비를 청구하며 병원에 다녔습니다. 30대가 되어 이제 보험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문의를 했는데 B보험사에서는 부인과 쪽으로 진단비, 수술비, 입원비를 5년 동안 받을 수 없도록 '부담보'를 설정해야만 가입 가능하다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C보험사는 너무 자주 갔다는 판단 하에 보험 가입을 거절당했습니다.
보험상품은 위에서 말씀 드린 것과 같이 한 살이라도 더 어릴 때, 병원에 간 이력이 크게 없을 때 제대로 가입해야 합니다. 잘못 가입하게 되면 추후 몇 년 동안 납입 하던 보험을 해지하고 새 상품을 가입하면서 처음부터 다시 내야 하고 그 사이에 병원 간 이력이 있다면 그 부위에 대해 부담보 처리가 되기 때문입니다. 제대로 된 보험가입에 전문가의 점검과 상담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해당 문의사항은 아래로 연락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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