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더 나은 내일을 건설합니다를 읽고 태일씨앤티 대표이자 저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내용을 줄거리로써 요약해 보고 일반인들은 접하기 쉽지 않은 건설사의 시공현장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건축 설계자를 알아보고 단독주택을 설계하거나 시공사를 직접 찾을 일이 많지 않습니다. 짓는 것보다 리모델링과 같은 보완을 많이 하다 보니 인테리어 분야는 익숙하기도 하며 좋아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다만 건설, 시공과 같은 일은 너무나 먼 이야기입니다. 이 저서를 통해 조금이라도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책 더나은내일을건설합니다 줄거리
책 더나은내일을건설합니다에서는 건설사가 고객을 만족시키기 중요한 요건은 원가, 공기(공사를 하는 기간), 안전, 품질이라고 시작합니다. 사람이 만든 것이기 때문에 하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으며 이를 최소화하는 것이 능력이고 공사를 하다 보면 늘 예기치 못한 변수들이 발생하는데 이를 빠르게 원인을 파악하여 문제해결을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현장에서는 갑자기 작업자들의 연락 두절, 크고 작은 재해 관련 사고, 일 하는 사람들 간의 다툼, 임금문제, 장비사용 문제 등 너무 다양한 사건들이 많습니다. 건설사와 시공사간의 갈등도 서로가 미리 일어날 문제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콘크리트 타설 시간이 다르면 '컨스트럭션 조인트(시공이음매)'라고 먼저 타설 한 콘크리트와 나중에 타설 한 콘크리트 사이에 경계가 생겨 크랙이 가고 물이 새기도 합니다. 그래서 타설을 시작하면 중간에 멈추지 않고 계속해야 추후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중간에 멈추는 것을 해결하려면 다른 곳에서 타설장비를 들여와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지역에 따라 배타성이 강한 경우도 있어 쉽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공사를 진행하다 리스크가 있어 원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경우 시공사로부터 추가예산을 편성하여 증액받아야 하는데 각자의 이윤창출 문제가 엮여있기 때문에 정말 어렵습니다. 건설사의 역할은 시공을 하며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 예상치 못한 것들을 많은 경험과 데이터를 통해 추측하여 대안방법을 만들어놓는 것입니다.
태일씨앤티
태일씨앤티의 사훈은 책임완수, 근면성실, 인화단결로 업계 회사들과는 좀 다른 길을 간다고 저술합니다. '탑다운 공법'을 이용하여 벽을 만들어 파내려가면 엎어져 넘어지거나 침하가 되지 않도록 방어 할 수 있어 이 기법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이는 섬세한 작업이 필요한 공법으로 목재로 만든 거더(기둥 사이를 잇는 수평부재)가 도브테일 조인트 방식의 견고하게 접합되어 있어 사고위험도 감소한다고 합니다. 안전하고 편리한 대신 비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만 공사기간도 단축되고, 마감공사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는 아주 큰 장점이 있습니다. 회사의 모토는 대표의 생각과도 같습니다. 그에 대한 성격이 잘 드러나는데 어떤 가치를 얻으려면 미리 투자를 해야 하며 직원이 될 생각이 아니라 오너가 될 생각으로 일을 하라고 나와있습니다. 일반 직원일 때 일을 대하는 마음가짐과 태도가 대표로서 임할 때의 자세 즉 '주인의식'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기에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노하우로 많은 공사 부분의 주요 업무를 맡아 다양한 경험과 내공을 쌓았다는 것을 저서 안에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건설사시공현장
건설사시공현장은 만만한 곳이 아닙니다. 현장에서의 리더는 회사 대표가 아니라 '현장소장'입니다. 시공현장을 지휘하며 어떤 상황에 무엇이 필요한지 스스로 판단함에 따라 분위기부터 결과물까지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양한 작업자들도 있고 항상 같이 일을 하는 사람이 달라지기 때문에 그들과의 화합과 의견조율 능력도 필요하며 시뮬레이션을 통해 있을 수 있는 상황들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야 합니다. 실제로 소장으로서 일하는 사람을 대변해보자면, 다방면으로 그리고 특색 있는 경험 자체가 설계에서도 작업을 함에 있어서도, 타 업체들과 미팅을 할 때도, 공무에 대한 내용을 확인할 때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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