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세이노의가르침은 자그마치 800페이지나 되는 굉장히 두꺼운 책으로 줄거리를 요약하는 것도 쉽지는 않습니다. 다만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들이 아주 명확하게 드러나있어 작가의 의도는 빨리 파악하기에 쉽습니다. 필명은 현재까지 믿고 있는 것들에 대해 노 'NO'라고 말하라(SAY NO)는 뜻으로 우리에게 또다른 가르침을 선사합니다.
책 세이노의가르침 줄거리
책 세이노의가르침 줄거리는 방대한 양으로 정석으로 요약하기엔 어렵습니다만, 그 많은 내용 안에서도 몇 가지 기억나는 글쓴이의 강력한 주장들이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없애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스트레스를 주는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그 원인을 뿌리째 뽑아버리는 것' 입니다. 일이나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지 모르는 '무지' 즉, 외부적 상황으로 인해 생기는 스트레스가 아니라 이 외적요인을 어떻게 해야 헤쳐나가는지를 모르는, 방향성을 상실한 무지 때문에 스트레스가 생긴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무지함의 뿌리는 '게으름'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전적으로 공감하는 내용은 현대사회처럼 조금의 의지만 가지고 있다면 다양한 경로를 통해 공부하고 연구하고 탐구하여 전문가 못지 않은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이를 발전시켜 본인만의 브랜드를 갖춰 사업을 확장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 것처럼,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할 수 있는 일들이 지금은 너무 많다는데 있습니다. 그런데 몰라서 못했다, 라는 변명은 더이상 통하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돈'과 '경제'에 관심을 가지는 20대와 30대가 굉장히 많이 늘었습니다. 일명 FIRE족이라는 단어까지 한 때 유행을 하면서 큰 돈을 짧은 시간에 벌고, 빠르게 은퇴를 하고 싶다는 젊은 사람들의 열망이 담겨 있는 하나의 사회 트랜드였습니다. 모두가 부자가 되고 싶어하며 일확천금을 노리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만, 많은 사람들이 돈을 많이 벌기 위해 어떤 직업을 선택하고 인생의 방향성을 설정해야 하는지에 대한 관심이 꽤 늘었습니다. 이전에는 대학교를 졸업하여 안정적인 직장에 취업을 하고 성실히 저축하여 주택을 매매 하고 좋은 배우자를 만나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고 자녀를 낳고 사는 삶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었고 평균적인 라이프였습니다. 지금은 '평균실종'이라는 단어가 등장할 정도로 옛날부터 생각되어오던 일반적인 삶에 사람들은 의의를 두지 않습니다. 각자만의 라이프스타일이 존재하고 이를 존중받기 원하며 돈도 많이 벌고 싶어합니다. 저자는 '자기 성격을 중시하면서 돈 버는 일과 직접 간접으로 반드시 연관 된 전공을 선택하라' 라고 말합니다. A그룹(사람을 상대로 하는 일 : 의사, 경영인, 사업가, 음식점주, 영업사원 등)은 '성격'을 중시해야 하고 B그룹(기록된 것을 상대로 하는 일 : 회계사, 교수, 변호사 등)은 '학구열과 응용력'이 나에게 내제되어있는지 잘 파악해야합니다. C그룹(무생물을 상대로 하는 일 : 엔지니어, 건축사, 프로그래머, 피아니스트 등)은 내가 창의적인 사람인가를 확인해야하며 마지막 D그룹(몸으로 하는 일 : 성악가, 발레리나, 농부, 축구선수 등)은 육체적재능이 남들보다 월등한가를 객관적으로 인지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고려한다면 인생의 방향성을 설정하는데 있어 처음부터 큰 난관에 부딪히거나 하는 일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심금을울리는깨닳음
읽다보면 심금을 울리는 가르침과 깨닳음이 참 많습니다. 최근들어 본인만의 사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조직에 오랫동안 속해있어 부속품으로써 일 하는 것을 거부하고 자신을 브랜드화 하려고 합니다. 이를 보고 세이노작가 역시 한 말이 있습니다. '우리의 몸값은 인간시장의 논리에 의하여 결정된다' 우리가 일반회사에서 회사원으로 일을 하고 있거나 혹은 자신의 사업체를 가진 자영업자이거나 관계없이 내년에 스스로의 수입을 계산해보라고 합니다. 올해보다 올라갈 것으로 예상 되는지, 정체 될 예정인지 아니면 오히려 감소할 여지가 있는지 반드시 검토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당신의 수입은 본인이 만들어내는 부가가치에 의해 결정되어야 합니다. 부가가치의 창출 없이는 그 어떤 노력과 정성을 쏟아부어넣더라도 급여가 혹은 수익이 올라야 할 근거가 없다' 고 합니다. 한마디로 가장 먼저 투자할 것은 자기에게 투자하여 비싸게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노력이라는 것은 내가 좋아하는 일을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핑계를 댈 수 있는 하기 싫은 일을 더 많이 하는 것입니다. 이 여하에 따라 나의 소득은 차등적으로 분배가 됩니다. 이 모든 것들이 크로노스(흐르는 시간)처럼 되는 것이 아니라 카이로스(의미있고 가치있는 시간)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굉장히 보배와 같은 말들이 많습니다. 상당히 페이지도 글자수도 많은 저서지만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데에는 이유가 분명히 있습니다. 말그대로 가슴 안 쪽의 한 곳을 울리며 깨우는 느낌입니다. 힘든 현대사회를 각자만의 방식대로 활보 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책이 가진 의도부터 많은 의미까지 와닿아 변화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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