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는 장영희교수의 저서로서 문학을 공부할 이유를 긴 이야기로서 알려줍니다. 예전에는 문학을 공부하는 것 자체로써 굉장히 고풍스럽고 멋지다는 이미지가 많았지만 최근 들어, 현실적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실용적인 면이 부족해 사람들에게 많은 점수를 받지 못합니다. 한 단어, 문장, 문단, 한 챕터 씩 읽다 보면 왜 우리가 이 분야를 알아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책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 줄거리
책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의 줄거리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도 이 책의 제목을 왜 이렇게 정했는지 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들었던 의문점 "문학을 왜 공부해야 하나요?" 라는 질문의 답을 찾지 못했다가 이 책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얻고 가는 것이 굉장히 많았습니다만, 저서명에 대한 작가의 의도는 여전히 모르겠습니다. 다만 교수이자 작가인 저자는 단순히 사랑하는 것이 아닌 누군가에게 애정을 베풀 때 어떻게 이를 표현할 것인지, 어찌하면 상대가 기뻐할 것인지 세심히 의미를 두고 사랑하셨던 마음이 따뜻한 분이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책을 읽으면 교수님의 문학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런 내용이 있습니다. 인류가 존재하는 한, 문학이라는 분야는 절대 사라지지 않습니다. 살아가는 세상에서 인간적인 보편성으로 인해 나와 남은 결국 같습니다.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살아도 나라는 존재와 타인은 결국 같은 사람입니다. 내면적인 모습을 보면 사람이기에 사는 모습이 다 비슷합니다. 대화에서 자주 쓰는 말이 있습니다. "그곳도 사람 사는 곳이기에 다 똑같다" 절대 웃고 넘어갈 고리타분한 옛 속담은 아닙니다. 이를 문학이라는 학문을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다만 수학처럼 숫자로 명백히 시각화되어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에게 덜 와닿는 것입니다. 우리가 인류로서 가진 보편성을 찾아 나와 다른 이를 이해하고 화합하고 서로 기대고 사랑하며 살아가라고 가르치는 것, 그게 바로 우리가 살면서 꼭 배워야 하는 문학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지금까지 이 분야에 대해 아름다운 단어와 느낌으로 표현해 준 자가 없었습니다. 단순히 학교에서 배우는 수많은 과목 중 하나에 불과했습니다. 고등학생 때는 입시 준비를 하면서 저를 괴롭혔던 교과목이었기에 싫어했습니다. 자체를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풀기 위해 읽히지도 않는 다건의 문학작품을 읽고 정해진 답변을 골라야 하는 것이 너무 싫었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멀어졌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다 읽고 덮었을 때의 그 여운을 잊을 수 없습니다. 내가 편협한 생각을 가지고 살았구나, 하는 마음과 동시에 가슴 한편이 따뜻해지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꼭 다시 읽고 싶은 저서입니다.
장영희 교수 문학을 공부하는 이유
장영희교수님의 문학을 공부할 이유는 줄거리에 너무 미학적이면서도 짙은 호소력이 담겨있는 목소리로 표현되어있습니다. 완독하고 이 분의 소셜미디어가 있으면 구독을 하여 가까워지고 싶어서 찾아보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끝부분에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함께 근무를 했던 교수님의 한 서평을 읽고 저자가 이 세상에 계시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살아계셨다면 또 다른 책을 통하여 삶을 힘들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크게 남습니다. 작은 강연이라도 했으면 새 책을 들고 가 사인도 받고 많은 이야기 나누면서 덕담도 듣고 바쁘게 현실을 마주하는 저에게도 또 다른 큰 위로가 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교단에서도 많은 학생들에게 존경과 인정받는 스승이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문학은 고등학생 때 이후로 저와 많이 멀어졌던 학문입니다. 그간 저에게 쌓였던 부정적인 마음과 인식을 오랫동안 마음 뒤편에 가지고 있었지만 교수님 덕분에 편협한 사고방식에서 나올 수 있었습니다. 책 내용과 말씀은 가슴속에 잘 간직하여 앞으로를 나아가려합니다. 때론 힘들고 다 포기하고 싶을 때도 분명히 있겠지만 그럴 때마다 안의 내용을 통해 작은 위로라도 받고자 합니다. 앞으로 이 주제에 대한 것으로 새로운 공감과 그 때의 따스함을 느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각자마다 같은 책을 읽고도 느낀 점이 다 다른 것처럼 다들 어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제가 느낀바는 이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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