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집은 이렇게 짓는 겁니다를 읽고 줄거리는 물론 전원주택짓기, 평화로운 마을에서 살아보는 것과 같은 누구나 한 번 쯤 꿈꿔보는 낭만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당연히 집짓는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들고 평생관리가 필요한 부분이라 쉬운 일은 아니지만 젊었을 때는 보통 아파트나 빌라와 같은 집 구조도 같고 옹기종기 모여 사는 활기찬 도시생활을 했다가 나이가 들어서는 본인의 개성과 특색이 담긴 주택에서 평온히 사는게 꿈일 것입니다.
책 집은 이렇게 짓는 겁니다 줄거리
책 집은 이렇게 짓는 겁니다 줄거리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생 집을 1번 짓기 때문에 그만큼 신중을 가하지만 전문분야이기에 용어도 어렵고 설명을 들어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보면 건축주로서 간과할 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짚어주는 내용들이 많이 나옵니다. 건축주가 실수 하고 있는 것들, 건축설계사와 시공사에게 어떤 집을 짓고 싶은지 명확하게 의견표현을 해야하는 이유, 수많은 자재들에 대한 내용, 집을 짓기 위해 필요한 체크리스트 등에 대한 사안들을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책 제목대로 집은 이렇게 짓지 않으면 큰일 납니다, 라고 옆에서 이야기 해주는 것 같습니다. 집을 직접 짓고 싶은 사람들이 설계 사무실을 찾아오면 집에 대한 고민은 생각보다 많지 않으며 비용이 어느정도 드는지, 사기를 당하는건 아닌지에 대한 걱정만 하고 있다고 합니다. 무엇부터 준비 해야 하는지, 몇 평으로 지어야 하는지 등만 생각하는데 조금 바로잡아주면 몇 층으로 할지, 방은 몇 개로 할지, 박공지붕으로 할지 모임지붕으로 할지에 대한 방향성이 조금씩 잡힌다고 합니다. 건축주는 그들의 역할이 있고, 건축사는 건축사의 역할이 있으며, 시공사는 그들이 할 일만 잘 해내면 문제 될 것이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들의 각 역할을 잘하도록 결정짓는 출발점이 바로 집을 지으려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도면만 봐서는 집을 짓고자 하는 사람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기에 설계사와 공사를 맡아 하는 작업자들간의 의사소통도 원활히 되지 않아 전혀 원하던 집의 모형이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각자의 소통과 적극적인 표현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짓는 사람들이 고객의 현재 상황을 파악하는 것도 집을 짓는데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미혼인지 기혼인지, 집에 아픈 사람이 있는지, 몇 명의 가족 구성원이 어떠한 라이프를 즐기며 살아가는지, 독신인지, 어떤 취미를 가지고 있는지, 반려동물은 있는지 등을 앎에 따라 자재가 달라지고 구조가 달라지며 지붕의 높낮이, 조경까지 모든 것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즉 주거하는 곳은 지극히 주관적으로 지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의 꿈을 현실화 시켜주는 사람들과의 대화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그곳에서 함께 살아갈 가족들과도 면밀히 이야기를 해보고 어떤 것을 원하는지 시각화 시켜보는 것도 중요하고 잘 알지 못해 표현이 되지 않는 부분들을 보완해가며 추후 창조자들에게 전달해주는 작업도 필요합니다.
전원주택집짓기 집짓는비용
전원주택집짓기는 누구의 꿈이자 일생일대의 소원이기도 하니다만 집짓는비용이 만만치않아 평생 집 한 채를 지어볼까말까합니다. 단순히 부동산중개업소를 찾아가 아파트 매물을 몇 군데 둘러본 후 제일 괜찮아보이는 조건을 가진 곳을 계약하겠다고 말하고 계약날짜를 협의해 가서 계약서만 쓰고 끝이 아닙니다. 내 명의로 된 토지가 먼저 있어야 하는데 그 토지에 우선 건축을 할 수 있는지, 몇 층까지 가능한지, 하수도나 배관, 전기사용에 필요한 것들과 같은 인입비용이 추가로 드는지도 알아보아야 합니다. 도시보다는 도시외곽, 시골에 땅을 구입하여 집을 짓고 그 마을의 구성원으로 들어가는 것이기에 마을이장님을 찾아가야하는 일도 생깁니다. 그리고 이제 건축에 필요한 설계도, 지붕자재, 외장재, 내장재, 현관문, 주차장, 조경, 부엌자재, 화장실재료 등 평소에 미처 생각지도 못했던 원재료들에 대해서 하나하나 일일히 신경 쓸 것이 정말 너무나도 많습니다. 공사를 하다가 설계 된 것에 문제가 있어 구조적 하자가 중간에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날씨가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고 작업자 간의 갈등이 있어 공사기간이 예상치 못했던 것보다 길어지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생각했던 예산 그 이상으로 추가가 되기도 하여 골머리를 앓게 됩니다. 너무나도 고통스러운 과정이겠지만 상상 속에만 존재하던 나만의 집을 앞에 마주했을 때의 감격스러움과 기쁨은 말로 이루어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런 복잡하고 어려운 난관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열망을 현실화 시키는 것이 아닐까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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