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호랑이 만지기 이색체험, 타이거 킹덤 tiger kingdom 푸껫
태국에 가면 호랑이를 만지면서 영상,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2015년 우연히 외국인 친구가 호랑이와 찍은 사진을 보고 제 버킷리스트였는데 이번에 태국 푸껫을 가게 되면서
그 버킷리스트를 이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은 타이거 파크(tiger partk)인데요,
미리 예약을 타이거 킹덤(tiger kingdom)으로 잘못하는 바람에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타이거 파크로는 못 갔어요.
그래도 타이거 킹덤에서도 똑같이 호랑이를 볼 수 있었고 만질 수 있는 이색체험을 할 수 있기에 상관없었죠 ㅎㅎ
연령과 신장 제한
- 성체 호랑이 기준: 18세 이상 또는 신장 160cm 이상만 가능
- 생후 2~6개월, 신생아 호랑이 기준: 전 연령 가능 (16세 미만은 보호자 동반 필수)
주의사항
- 카메라 플래시 금지
- 머리와 앞발 터치 금지
- 큰 소리 내지 않기
크기에 따른 가격 차이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기 호랑이가 가격이 좀 더 비쌉니다. 강아지 사이즈의 크기인데 진짜 너무 귀여웠어요.. 오래 기다려야 한다길래 만지진 못했지만 저만치 보이는 신생아 호랑이도 진짜 너무 귀여웠습니다 ㅎㅎ
정말 앞발 만지면서 하이파이브도 하고 강아지한테 하는 것처럼 눈도 마주치고 싶은데 그러면 하늘나라 간다고 하니까... 어쩔 수 없이 뒤에서 살며시 접근해 쓰담쓰담도 하고 뒤에서 안아도 보고 할 거 다 해봤습니다 ㅋㅋㅋ
대형호랑이 + 소형호랑이 이렇게 세트로 된 패키지를 구매해서 들어갔던 건데 대형이랑 소형이랑 별 차이가 없어서 두 번째 호랑이는 그렇게 크게 감흥은 없었다는....ㅋㅋㅋ
차라리 대형호랑이 + 신생아호랑이 이렇게 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살짝 남았지만
그래도 동물원에서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호랑이를 직접 이렇게 만져도 보고 바로 옆에서 볼 수 있다는 것 자체는 너무나 신기하고 진귀한 경험이었습니다!
kkday라는 어플로 미리 예약 할 수 있는데 픽업서비스가 포함 되어있습니다.
다만 픽업서비스 없이 택시 타고 가거나 렌트를 했다면 어플로 예약 하지 말고 직접 가서 티켓 사세요.
어플로 픽업서비스 포함 되어있는 티켓을 구입했다가 픽업서비스는 빼달라고 했는데
현장 가서 티켓 몽땅 새로 다시 구입해야 하는 불상사가 있었습니다.. ㅠ ㅠ
본인들 방침이 있다고 환불도 못 받았습니다 ...
고양잇과라 그런지 앉아있는 것도, 누워있는 것도 그렇고 고양이라 되게 비슷하던데..
화나면 그렇진 않겠죠..
꾸벅꾸벅 조는 호랑이까지..
정말 값진 경험.. 태국 가면 꼭 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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