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보험, 임대인도 세입자도 이 특약 없으면 200만원 손해!?

안녕하세요, 보험 3년 차 200명 고객관리 하고 있는 여팀장입니다. 

 
화재보험, 다들 가입되어 있으신가요? 아파트의 경우 단체보험이 있기 때문에 걱정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건물에 대해서만 보장하고 금액이 적기 때문에 개인이 화재보험을 반드시 준비하셔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화재보험에 들어가는 특약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파트 기준)
1. 우리 집 재산손해 보장
2. 화재 벌금 보장
3. 남의 집 피해배상 보장
4. 임시거주비 보장
5. 도난 손해 보장
 
여기에 풍수재해, 누수, 가전제품손실보장비, 임대인배상책임 등의 특약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화재보험 가입 시 가장 중요시 여겨 알아보고 가입할 특약은 "누수"입니다. 이때 집주인이 직접 해당 집에 거주하는지와 아니면 세입자가 거주하고 있는지에 따라 화재보험에 들어가는 특약에 차이가 생깁니다. 
 

누수 발생 시, 우리집 보장과 아랫집 보장 특약이 다르다!

누수가 발생하면 우리집 뿐 아니라 아랫집에도 피해를 주게 됩니다. 의도치 않게 목돈이 크게 나갈 수 있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게 보험인데 우리 집을 보장해 주는 특약과 아랫집 보장을 해주는 특약이 다릅니다. 
 
아랫집에 피해를 준 것은 일상생활 속에서 남에게 배상에 대한 책임이 생긴 것으로 '일상생활배상책임특약' 으로 1억 한도 내에서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엔 자기부담 20만 원, 누수엔 50만 원도 포함됩니다. 단순히 누수 뿐 아니라 남의 집에서 물건을 파손하거나 자전거 타다가 남을 다치게 한 경우 등도 해당이 됩니다. 
 
우리 집에 피해 입은 것은 내가 개인적으로 가입해 놓은 화재보험에 "급배수시설누출손해" 라는 특약이 있으면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누수로 인해서 도배나 장판을 바꾸거나(직접적인 피해) 싱크대 공사를 하게 되는 경우에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노후 된 배관을 교체하거나 수리하는 비용은 보장 받지 못합니다. 

임대인인 경우는 이 특약이 반드시 필요하다!

내가 빌려준 집에서 세입자가 거주 중인데 누수 때문에 세입자에게 피해를 줬다? 임대인이 가입해 놓은 화재보험에 "임대인배상책임특약"이 있어야만 보상을 해줄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갑작스럽게 생각지도 못한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본인이 거주 하는 집 => 기본특약 + 급배수시설누출손해 + 일상생활배상책임
내가 빌려준 집 => 기본특약 + 급배수시설누출손해 + 임대인배상책임
 
일상생활배상책임은 따로 가지고 있는 손해보험이 있다면 그곳에 특약으로 있는 경우가 많아 사전에 확인이 필요하다는 점도 알아두시면 원활히 점검 가능하십니다^^
 
 

 
 
 

화재보험, 필요한 이유와 현명하게 가입하는 방법

내가 살고 있는 집에 화재가 나는 일은 흔하진 않지만 잊을만하면 관련 사고를 뉴스에서 종종 접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발생하면 피해가 상상 그 이상으로 막대하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고 복구하는데 까지 필요한 비용들을 한 번에 크게 지원받을 수 있는 것이 바로 화재보험입니다. 실제로 아파트 기준 해당 특약들이 다 들어가도 화재보험의 가격은 1만 원입니다. 추가 특약이 들어가면 1만 원이 넘지만 2만 원이 채 넘지 않습니다. 물론 상가, 사업장, 공장, 단독주택의 경우는 가격이 달라집니다만, 대중적으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아파트, 다세대주택 등의 화재보험은 한 달 보험료 단 돈 1만 원입니다. 
 
 
가입할 때는,
1. 10년만기로 장기적으로 가입
2. 순수보장형으로 가입 (적립형 X)
3. 세입자냐, 임대인이냐를 잘 따져 누수 및 배상 특약 확인
4. 건물 노후도 20년 이상 여부 확인
 
 
건물이 20년 이상 되면 가입을 거절하는 보험사도 있습니다. 이는 담당자와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궁금하신 점은 하기 상담폼으로 문의주세요.
 
지금까지 보험여팀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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